[우당해외학자 콜로키움] Andrew Yeo & Justin Hastings

2026.10.01

지난 9월 30일, Catholic University of America의 Andrew Yeo 교수님과 University of Sydney의 Justin Hastings 교수님을 모시고, 「Bribery, Social Relations, and Stability in North Korea」를 주제로 우당해외학자콜로키움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강연에서는 북한의 시장화 과정에서 뇌물이 단순한 부패의 한 형태를 넘어, 시장 참여자들이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고 북한 국가에 의해 규정된 사회적 관계와 절차를 헤쳐 나가기 위한 수단으로 기능해 온 양상을 살펴보았습니다.특히 북한의 시장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한 일련의 심층 인터뷰를 바탕으로, 시장 참여의 범위와 수준에 따라 뇌물의 역할과 사회적 관계에 미치는 영향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분석하였습니다. 인터뷰를 통해 뇌물이 사업가와 관료 사이의 관계를 비롯한 다양한 사회적 관계와 긴밀하게 얽혀 있으며, 비교적 예측 가능한 규칙과 제약 속에서 작동하는 과정이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낮은 수준의 지역적·비공식적 사업 활동에서는 뇌물이 가족 외부의 관계를 형성하고 공고히 하며, 시장이 원활하게 기능하도록 하는 일종의 사회적 재화로 활용되는 양상을 확인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북한의 시장화와 뇌물의 관계가 통일 이후에도 어떠한 형태로 지속될 수 있는지에 대한 함의까지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행사개요] 제목 : Bribery, social⋯

[우당 해외학자 콜로키움] Prof. Kenneth Schultz

2026.04.30

이번 콜로키움은 국제정치 분야에서 영토 분쟁과 전쟁 확산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 오신 스탠포드 대학교 Kenneth Schultz 교수님을 모시고 진행되었습니다. Kenneth Schultz 교수님은 국가 간 영토 정복이 이후 국제 질서와 분쟁 양상에 미치는 영향을 중심으로 연구해오신 학자로, 특히 정복(conquest)이 다른 국가들의 영토 확장 시도를 촉발하는 메커니즘을 이론적으로 구분하고 경험적으로 분석하는 데 중요한 학문적 기여를 해오셨습니다. 이번 강연에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례를 계기로 제기된 “정복의 확산(contagion)” 가능성을 중심으로, 영토 정복이 이후 추가적인 영토 분쟁을 유발하는 세 가지 경로, 힘(power), 신뢰성(credibility), 규범(normative) 메커니즘을 비교·분석하였습니다. 또한 1816년부터 2014년까지의 역사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실제로 어떤 메커니즘이 영토 분쟁 확산을 설명하는 데 유효했는지를 검토하고, 특히 제2차 세계대전 이후에는 이러한 확산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는 점을 통해 현대 국제 질서의 특징과 영토 분쟁 확산 가능성에 대해 살펴보는 시간이였습니다.   – 제목: Is Conquest Contagious? – 연사 : Kenneth Schultz 교수님 (Stanford University) – 장소: 상남 정경관 619호 – 일시: 2026년 4월 17일 (금) 16:00 – 17:30   BIO : Kenneth A. Schultz is William Bennett Munro Professor of Political Science at Stanford University. His⋯

[우당 해외학자 콜로키움] Prof. Daniela Stockmann

2026.04.30

이번 콜로키움은 Hertie School 디지털 거버넌스 센터 소장이자 디지털 거버넌스 교수이신 Daniela Stockmann 교수님을 모시고 진행되었습니다. Daniela Stockmann 교수님은 소셜미디어 거버넌스를 중심으로 정부, 플랫폼 기업, 시민 간의 상호작용을 연구해오신 학자로,  특히 중국과 유럽을 비교하는 연구를 통해 디지털 거버넌스 분야에서 중요한 학문적 기여를 해오셨습니다. 이번 강연에서는 후진타오(Hu Jintao) 시기부터 시진핑(Xi Jinping) 시기에 이르기까지 디지털 거버넌스를 둘러싼 인식과 현실 간의 차이를 살펴보고, ‘대중적 조합주의(popular corporatism)’라는 개념을 중심으로 중국의 플랫폼 기업과 시민들이 정책 형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확인하는 시간이였습니다. 또한 이러한 영향을 통해 국가, 기술 기업, 시민 간의 관계가 어떻게 구성되는지, 그리고 이러한 거버넌스 모델이 다른 국가의 디지털 규제에도 적용 가능한지에 대한 시사점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제목: Governing Digital China – 장소: 상남정경관 619호 – 일시: 2026년 3월 27일 (금) 16:00 – 17:30   BIO : Daniela Stockmann is Director of the Center for Digital Governance and Professor of Digital Governance at the Hertie School. Her current research focuses on the interaction between government, platform firms, and citizens in the area of social media governance. She studies these interactions both in China and⋯

[우당 해외학자 콜로키움] Prof. Lucan Way

2026.04.30

이번 콜로키움은 캐나다 왕립학회(Royal Society of Canada) 펠로우이자 University of Toronto 정치학과 민주주의 석좌교수(Distinguished Professor of Democracy)이신 Lucan Way 교수님을 모시고 진행되었습니다. Lucan 교수님은 민주주의와 권위주의의 세계적 패턴을 비교정치학적 관점에서 연구해 온 학자로, Steven Levitsky와의 공저 Competitive Authoritarianism을 통해 냉전 이후 등장한 혼합체제(hybrid regimes) 연구를 선도해 오셨습니다.  또한 최근 저서 Revolution and Dictatorship: The Violent Origins of Durable Authoritarianism에서는 사회혁명에서 탄생한 권위주의 체제가 왜 장기적으로 지속되는지를 비교역사적으로 분석하며 학계의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번 강연에서는 신간 연구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민주주의가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이라 여겨졌던 미국에서 어떻게 권위주의적 전환이 가능했는지를 분석했습니다. 특히 정치 지도자와 사회 엘리트가 민주주의를 수호해야 할 책임을 수행하지 못했을 때 제도적 민주주의가 어떻게 약화되는지를 살펴보고, 미국 민주주의의 위기가 되돌릴 수 있는 과정인지에 대한 가능성을 탐구했습니다. 민주주의의 제도적 회복력은 어디에서 비롯되는가? 민주주의 붕괴는 구조적 필연인가, 정치적 선택의 결과인가? 그리고 현대 민주주의는 어떤 조건에서 다시 회복될 수 있는가? 등의 질문을 중심으로 오늘날 민주주의의 미래를 함께 모색하는 시간이였습니다. – 제목: America’s Descent into⋯

[우당 해외학자 콜로키움 – American University, Washington D.C., Prof. Amitav Acharya]

2025.11.17

이번 콜로키움은 유네스코 지정 ‘초국가적 도전과 거버넌스’ 석좌(UNESCO Chair in Transnational Challenges and Governance)이신 American University, Washington D.C.의 Amitav Acharya 교수님을 모시고 진행되며,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평화와 민주주의연구소, 고려대 통일융합연구원 공동주최로 진행됩니다. Acharya 교수님의 신간 <The Once and Future World Order: Why Global Civilization Will Survive the Decline of the West>는 5,000년에 걸친 세계 질서의 형성과 변화를 다루며, 아시아, 아프리카, 이슬람 세계, 지중해, 아메리카 등 다양한 문명권에서 제국, 독립국, 외교, 평화조약, 무역, 인도주의 가치가 어떻게 발전했는지를 탐구합니다. 이번 강연에서는 서구 중심적 세계 질서의 한계를 돌아보고, 세계 질서를 단일 문명이 아닌 공유된 창조로 볼 수 있을까? 서구 우위의 시대가 저물면, 세계 질서는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을까? 미래의 세계 질서는 다극체제, 지역 중심 질서, 혹은 멀티플렉스 세계로 전개될까? 등의 질문들을 중심으로 새로운 세계 질서의 방향을 모색하고자 합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 제목: The Once and Future World Order: Why Global Civilization Will Survive the Decline of the West – 장소: 상남정경관 508호 – 일시: 11월25일(화) 10:30-11:45 (AM) Bio: Amita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