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탈주민의 복지태도 비교: 서울・경기・인천지역 거주 북한이탈주민 조사를 중심으로 (2017.12)

저자 : 이성우 학술지명 : 통일과 평화 발행처 :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 권호 : 9(2) 게재년월 : 2017년 12월 국문 초록 : 본 연구는 북한이탈주민의 복지태도와 그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경험적으로 검증해보기 위한 시론적 연구이다. 북한이탈주민의 복지태도 지표는 소득격차에 있어 정부의 책임성과 9개의 개별 복지정책에 대한 정부지출의 증감 여부로 설정했다. 독립변수들은 객관적 경제적 지위와 주관적 경제인식 변수들을 사용하였다. 전자의 변수로 소득, 고용지위, 복지서비스 경험을, 후자의 변수로 소득격차 인식, 시장에 대한 태도, 국가와 가정경제에 대한 전망, 북한과 남한에서의 사회적 지위를 선택했다. 분석결과, 객관적 지위변수 중에서는 고용지위와 복지서비스 경험이, 주관적 인식 변수 중에서는 소득격차 인식과 남한에서의 사회적 지위가 북한이탈주민의 복지태도에 영향을 미치는 동시에 북한이탈주민들 간의 복지태도에 차이를 가져오는 요인으로 확인되었다. 결론적으로 북한이 탈주민들의 복지태도는 경제적 안정성, 복지경험, 남한사회에 대한 이해의 정도에 따라 달라진다고 할 수 있다. 원문링크

기본권의 조건으로서의 주권: 바이마르헌법의 기본권과 권력 규정 관계 논쟁 (2017.12)

저자 : 오향미 학술지명 : 의정논총 발행처 : 한국의정연구회 권호 : 12(2) 게재년월 : 2017년 12월 국문 초록 : 이 글은 기본권의 헌법문서로의 수용이 헌법의 본래 내용인 권력구성 규정에 영향을 미침으로써 변화된 헌법문서의 내적 정합성 문제를 둘러싼 논쟁을 검토한다. 대상은 국가로부터의 자유와 권리라는 소극적 권리 이외에 도덕적, 철학적 내용을 갖는 적극적 권리를 포함한 광범한 기본권을 보장한 최초의 근대 성문헌법인 독일 바이마르헌법이다. 근대 성문헌법이 그 속성상 완전히 법규범화되지 않는 정치권력을 규정하면서 동시에 추상적ㆍ철학적인 인간의 권리를 하나의 문서에 담게 됨으로써 초래된 헌정 이론적 문제는 입법과 개헌을 통한 기본권 침해 가능성과 비상명령권에 의해 제한될 수 있는 기본권의 범위이다. 근대 성문헌법의 발전 과정에서 나타난 권력 규정과 기본권 규정의 충돌은 현대국가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해소되었지만, 이를 둘러싼 논쟁은 오늘날 개헌 논의의 쟁점이 되는 기본권 확장과 권력구조의 변화가 별개의 사안이 아님을 말해준다. 헌법문서화된 기본권은 헌법의 최고성이 권력 규정에서도 일관성 있게 관철될 때 보장될 수 있으며, 그럼으로써 입법과 집행권력이 기본권에 의해 제한되고, 정치적 기본권에 의해 구성되지 않은 사법권력의 확장을⋯

막스 베버(Max Weber)와 후쿠자와 유키치(福澤兪吉)의유교해석 비교연구 (2017.11)

저자 : 최치원 학술지명 : 정치사상연구 발행처 : 한국정치사상학회 권호 : 23(2) 게재년월 : 2017년 11월 국문 초록 : 베버와 후쿠자와는 중국의 유교 내지는 유학의 문제를 ‘이념’과 ‘기풍’의 관점에서 탐구한다. 베버에 있어 논의의 전개가 ‘가치논의’ 혹은 ‘가치판단논의’ 혹은 ‘가치해석’으로 나타난다면, 후쿠자와에 있어서는 ‘가치판단’으로 나타나고 있다. 베버가 근대 및 계몽에 관해 회의적인 입장을 견지했다면, 후쿠자와는 낙관적인 입장을 취한다. 그럼에도 양자는 전통적 가치가 근대에서 그 의미를 상실한다는 공통의 입장을 취한다. 이러한 입장은 근본주의, 전통주의, 자기모순적인 지배관념 그리고 철학의 품격 내지는 가산제적 관료정치의 합리주의로 포착될 수 있는 유교 혹은 유학에 대한 이해에 반영되어 나타난다. 베버와 후쿠자와는 무엇보다도 유학이 어떻게 학문과 사상의 자유 그리고 정치에 대한 비판의 문제를 등한시하는지 그럼으로써 어떻게 철학으로서 그리고 정치이론으로서의 자신의 존재가치를 지워버리고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낡은 학문을 뒤집어엎고, 전통적 ‘학설을 근본에서부터 전복시켜서 새로이 문명의 학문을 열고자 했던 후쿠자와의 유교이해에는 청년 무사로서 현학에 대한 경멸적인 태도가 짙게 반영되어 나타나고 있다. 베버와 후쿠자와의 유교 이해 방식을 둘러싼 (무엇보다 소위 말하는 서구중심주의)⋯

미디어의 정파성과 폭로저널리즘 (2017.08)

저자 : 이규정 학술지명 : 분쟁해결연구 발행처 : 단국대학교 분쟁해결연구소 권호 : 15(2) 게재년월 : 2017년 08월 국문 초록 : 이 연구는 미디어의 정파성을 정당과의 관계를 통해 이해하고, 주요 대통령선거에서 정파성이 표출되는 수단으로서 폭로저널리즘의 정치적 효과를 분석하고자 한다. 이를 위하여 16대 대선의 `이회창 병역 비리 의혹`과 17대 대선의 `BBK 실소유주 의혹` 및 18대 대선의 `NLL 포기 의혹`에 대한 미디어 보도에서의 정당-미디어 조응성과 정치적 영향력을 분석하였다. 대통령선거가 임박한 시점에서는 진보 미디어와 진보 정당, 보수 미디어와 보수 정당의 정치적 지향과 이해관계가 일치하는 강한 정당-미디어 조응성을 나타냈다. 16대 대선에서는 진보 미디어가 보수 정당의 후보를 공격하기 위한 폭로저널리즘이 나타났으며, 후보자의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17대 대선에서는 보수 정당의 경선과정에서 상대 후보에 대한 폭로가 나타났고, 경선 이후에는 진보 미디어가 보수 정당의 후보를 공격하기 위한 폭로저널리즘이 전개되어 후보자의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18대 대선에서는 보수 정당의 정치인과 보수 미디어가 진보 정당의 후보를 공격하기 위한 폭로저널리즘이 나타났으며, 후보의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원문링크

동북아연대와 협력의 패러다임 구성 (2017.06)

저자 : 백미연 학술지명 : 동북아역사논총 발행처 : 동북아역사재단 권호 : 56 게재년월 : 2017년 06월 국문 초록 : 이 글은 동북아 연대와 협력을 이끌어낼 수 있는 대안적인 연대 패러다임을 구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우선 지역 수준의 초국적 연대로서 유럽연합의 사례를 중심으로, 구체적인 연대 가치를 분석하는 데서 출발한다. 이러한 분석 결과, 기존 연대의 기초적 규범―정치적·경제적 상호 이익, 문화적 동질성―으로는 지속성 있는 연대 창출이 어렵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심의민주주의자들이 제안하는 제도적 민주주의의 심화라는 대안 담론 역시 두터운 연대의 동기를 제공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는 점이 밝혀졌다. 따라서 필자는 현실적이고 지속 가능한 동북아 연대를 구성할 수 있는 대안적인 패러다임으로 초국적 정의 패러다임을 제안한다. 초국적 정의 패러다임은, ⑴ 다차원·다수준의 지배와 종속을 겪는 ‘불리한 사람들의 관점’에 기초하여, 다양한 유형과 차원의 복합적인 지배와 종속을 부정의로 읽을 수 있고, ⑵ ‘불리한 사람들의 관점’을 채택하기 때문에, 다양한 수준―지방·국가·지역·지구 수준 등―의 수많은 각기 다른 정의의 요구의 주체와 책임의 주체로 구성된 ‘정의연대 공동체’를 형성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