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당 해외학자 콜로키움] Seunghoon Chae&Andrea Ruggeri&Wukki Kim

2026.07.15

지난 7월 6일 우당해외학자 콜로키움에서는 University of Leeds의 Seunghoon Chae 교수님, Università degli Studi di Milano의 Andrea Ruggeri 교수님, 그리고 육군사관학교의 Wukki Kim 교수님을 모시고
전쟁 중 민간인이 왜 다른 민간인에 대한 직접적인 가해자가 되는지를 분석한 연구를 살펴보았습니다.

본 연구는 한국전쟁 당시 북한군의 후퇴를 사례로, 기존 권력에 협력했던 민간인들이 보호를 상실한 이후 자신에게 가해질 수 있는 보복을 두려워하여 잠재적 고발자나 복수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을 선제적으로 공격하는 과정을 구체적으로 설명했습니다. 특히 ‘선제적 민간인 폭력(pre-emptive civilian violence)’이라는 개념을 제시하며, 민간인을 단순한 전쟁의 피해자가 아닌 전략적 행위자로 조명했습니다. 또한 한국전쟁의 세밀한 사건 자료와 계량분석을 바탕으로, 점령과 철수가 반복되는 다양한 전쟁 상황에서 나타나는 폭력의 메커니즘과 그 함의를 논의하는 시간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