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당해외학자 콜로키움] Andrew Yeo & Justin Hastings

2026.10.01

지난 9월 30일, Catholic University of America의 Andrew Yeo 교수님과 University of Sydney의 Justin Hastings 교수님을 모시고, 「Bribery, Social Relations, and Stability in North Korea」를 주제로 우당해외학자콜로키움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강연에서는 북한의 시장화 과정에서 뇌물이 단순한 부패의 한 형태를 넘어, 시장 참여자들이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고 북한 국가에 의해 규정된 사회적 관계와 절차를 헤쳐 나가기 위한 수단으로 기능해 온 양상을 살펴보았습니다.특히 북한의 시장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한 일련의 심층 인터뷰를 바탕으로, 시장 참여의 범위와 수준에 따라 뇌물의 역할과 사회적 관계에 미치는 영향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분석하였습니다. 인터뷰를 통해 뇌물이 사업가와 관료 사이의 관계를 비롯한 다양한 사회적 관계와 긴밀하게 얽혀 있으며, 비교적 예측 가능한 규칙과 제약 속에서 작동하는 과정이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낮은 수준의 지역적·비공식적 사업 활동에서는 뇌물이 가족 외부의 관계를 형성하고 공고히 하며, 시장이 원활하게 기능하도록 하는 일종의 사회적 재화로 활용되는 양상을 확인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북한의 시장화와 뇌물의 관계가 통일 이후에도 어떠한 형태로 지속될 수 있는지에 대한 함의까지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행사개요]

  • 제목 : Bribery, social relations, and stability in North Korea
  • 연사 : Andrew Yeo (Catholic University of America), Justin Hastings (University of Sydney)
  • 일시 : 2026년 9월 30일(수) 17:00
  • 장소 : 상남정경관 619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