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곤아동의 현장을 가다

호사카 와타루∙이케타니 다카시 저, 최인숙 역 (논형, 2018) 2018.07.03

『빈곤아동의 현장을 가다』는 2010년 4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교도 통신사가 취재·연재 기획한 ‘르포 아동 빈곤’을 가필·수정하고 각장의 말미에 전문가들을 인터뷰하여 정책대안을 제시한 책이다. 고등학교에서 보육원까지 교육현장을 찾아 빈곤아동의 다양한 형태를 파헤치고 아동빈곤의 구조적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 생생하게 보여준다. 

부모에게 경제력이 없으면, 아이는 인생의 출발선부터 차이가 생겨, 장래에도 생활고에 시달려야 하는 빈곤의 대물림이 나타난다. 이러한 현상을 단절하고 아이들이 스스로의 힘으로 장래를 개척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교육의 보장이라고 주장한다.

일본과 유사한 경제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는 한국도 곧 아동빈곤이 사회문제화 될 게 분명하다. 우리가 아동빈곤 문제를 진단하고 대책을 세우는 데 이 책은 많은 시사점을 주고 있다.

 

서문
1장 돈이 없어도 배우고 싶다
2장 빈곤의 대물림 끊어내기
3장 보건실의 긴급요청
4장 어린 생명을 키우는 보루
역자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