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과 중국: 양안 관계 20년의 기록

쑤치 저, 지은주 역 (고려대학교출판문화원, 2017) 2017.06.30

“이 책은 학자이자 정치가이며 현재는 타이베이 포럼(Taipei Forum)의 이사장을 맡고 있는 쑤치(蘇起)가 집필하였다. 시기적으로는 1988년 1월부터 2008년 5월까지 약 20년 동안의 양안관계를 시간적 흐름에 따라 기술하고 있다. 이 책은 1971년 유엔에서 퇴출된 이후 국제사회에서 그 실체적 지위를 인정받지 못하는 중화민국 대만이 경쟁상대인 중국이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어떻게 생존과 번영을 모색해 오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특히 민주화 이후 성장한 대만의 독립 세력이 어떠한 과정을 통해서 독립의 의지를 표면화하였는지, 그 과정에서 중국과 미국의 강한 반대에 어떻게 대처했는지를 보여준다. 따라서 이 책은 중국과 대만의 관계를 다루면서 동시에 미국도 중요한 비중으로 다루고 있다. 그러나 여기에서의 주인공은 대만이다. 대만 내 독립을 추구하고자하는세력과 현상유지를 통해 안정과 번영을 추구하고자 하는 세력이 어떻게 경쟁오고 있으며, 중의 압력과 미국의 모호한 태도 속에서 어떻게 최상의 이익을 끌어냈는지를 보여 주고 있다.” – 옮긴이 서문 중에서

제1장_ 양안관계의 첫 번째 해빙
제2장_ 미국 코넬대에서의 이변
제3장_ ‘양국론’의 출현
제4장_ 중화민국 신임 총통
제5장_ 명암이 교차하는 ‘4불 1무’
제6장_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신대만정책
제7장_ ‘일변일국’을 지향하다
제8장_ 미국, 중국, 대만 관계의 전진과 후퇴
제9장_ 대만은 전쟁중
제10장_ 일촉즉발의 양안관계
제11장_ 두 번째 정권교체
제12장_ 결론-여섯 가지 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