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한일중 정상회의, 미·중 사이에서 한국의 역할 공간 넓혀
2024.06.04
한반도평화만들기 긴급좌담회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 리창(李强) 중국 총리는 2024년 5월 2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4년5개월 만에 9차 3국 정상회의를 했다. 재단법인 한반도평화만들기는 5월 2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긴급 좌담회를 열고 ‘한·일·중 정상회의 평가와 한국의 과제’를 주제로 각계 전문가들과 토론을 벌였다.
고려대학교 평화와 민주주의연구소의 동아시아화해협력센터장인 박홍규 교수는 긴급좌담회에 참석하여 한반도를 비롯한 동아시아 지역의 평화를 위해 다음과 같은 의견을 제시했다.
▶박홍규 고려대 교수=중국에 있어 한국은 가장 가까이 있었던 나라이고 가장 문명적으로 접근했던 나라다. 역사적인 관점에서 한국은 시대별로 중국에 대해 어떤 존재감을 가졌는지를 면밀히 살펴봐야 한다는 얘기다. 이를 통해 속된 표현으로 중국의 입맛을 맞춰주면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찾아오는 전략이 필요하다.
- «중앙일보»(2024.05.31) 원문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