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미얀마에 ‘지켜보고 있다’는 시그널을 계속 보내야”

2021.05.16

현재 미얀마 전국에서 1980년 5월 광주의 악몽이 재현되고 있다. 최근 미얀마 저항 시인 켓 띠(Khet Thi·45)가 미얀마 사가잉 지역에서 심장을 포함한 장기가 모두 제거된 채 9일(현지시간)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 그는 미얀마 군부를 비판하며 “혁명은 심장에 있다”는 시를 쓴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800명이 넘는 미얀마 시민들이 군부의 쿠데타로 인해 사망했고 그 학살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미얀마의 악몽은 언제까지 지속될까. 미얀마 쿠데타의 과정과 배경에 대해 신재혁(정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에게 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