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l in Love 2기 박재현 세계은행 보안담당관 인터뷰
평화와 민주주의 연구소 인터뷰 팀 ‘폴인러브’는 정치외교학과 학생들에게 전공과 관련된 다양한 진로에 대해 소개하기 위해, 현재 세계은행에서 활동을 하고 계시는 박재현 선배님과의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국제기구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정치외교학과 학생들의 진로와 인생에 대한 조언을 담을 수 있는 인터뷰 질문을 바탕으로 인터뷰를 진행하였으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박재현 보안담당관는 고려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학부로 졸업한 이후 같은 학교 정치외교학과 석사 과정에 진학했다. 석사 과정을 수료한 뒤 2006년 미국 조지타운 대학교의 안보학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미국평화연구소(USIP) 분쟁분석방지센터에서 인턴으로 활동한 경험이 있다. 이후 2008년 미국의 사립정보회사 iJET Intelligent Risk Systems (현 Crisis24)에 아시아 지역 안보 애널리시트로 입사하였으며, 버지니아 주 폴스 처치(Falls Church) 의용소방대에서 소방·응급구조대원으로 활동하였다. 소방 부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2010년에는 버지니아 주에서 수여하는 ‘올해의 자원봉사자 상(Volunteer of the Year Award)’을 받은 바 있다. 아울러 2010년부터 유케냐 나이로비 소재 유엔 나이로비 사무소 안전보안국 보안대 작전담당관으로 2013년까지 활동하였다. 이후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유엔 아프가니스탄 지원임무단 (UNAMA) 현장보안담당관 및 유엔 아프가니스탄 상황실장으로 근무하였다. 2017년 세계은행(World Bank)으로 이직 후 본부보안과 정책기획담당관으로 활동하였고, 최근 Security Training Specialist로 근무를 시작하였다.
1. 선배님께서 고려대학교 신문방송학과 학사를 졸업하신 이후 정치외교학과 대학원에 진학하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 계기가 무엇인지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와 같은 경우에 원래 다른 대학교를 다니다가 고려대학교로 편입을 오게 된 케이스입니다. 학교를 다니다가 군휴학을 하고 공동경비구역(JSA)에서 군 생활을 했는데 처음에는 저희 부대가 유엔과 관련이 있다는 것을 잘 알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유엔의 평화의제 활동을 시작으로 유엔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군 재대 이후 고려대학교로 편입을 준비하면서 신문방송학과에 진학할지 정치외교학과에 진학할지에 대해 고민을 했었는데, 신문방송학과가 기사, 피디 등 조금 더 다양한 진로로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해 진학을 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군 생활을 하면서 종군기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고, 이를 바탕으로 조금 더 깊이 있게 언론에 대해 탐구하고 싶어 신문방송학과에 진학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신문방송학과에 진학하고 종군 기자가 되기 위해서는 포괄적인 국제 분쟁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느껴, 국제관계를 공부할 수 있는 정치외교학과 수업을 듣기 시작했습니다. 정치외교학과 수업을 들으며 국제 관계에서 발생하는 분쟁들에 대해 구체적으로 공부를 할 수 있었고 그 과정에서 언론과 관련된 학문적 탐구보다는 국제 안보 이슈에 관심을 가지게 되어 정치외교학과 대학원에 진학하게 되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2. 선배님이 읽었던 책이나 영화중에서 선배님의 삶을 바꿔놓은 작품이 있다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초등학교 때 한 열 번 넘게 읽었던 책이 있는데 ‘에이브러햄 링컨’의 전기를 반복적으로 읽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왜 이렇게 많이 읽었는지는 확실하게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링컨 대통령이 자라온 과정과 대통령이 되기까지의 과정이 매우 흥미로워 반복해서 읽었던 것 같습니다. 어른이 되고 나서 왜 링컨 대통령의 전기을 계속해서 읽었는지에 대해 고민해 보았을 때, 링컨 대통령의 삶에서 드러나는 ‘엉뚱한’ 부분이 저와 닮았다고 보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렸을 때부터 저는 엉뚱하다는 말을 많이 들으면서 자라왔던 것 같습니다. 부정적인 의미로서의 ‘엉뚱하다’의 뜻보다는, 남들이 가지 않는 방식으로 살아간다는 의미에 더 가까운 것 같습니다. 다르게 말하자면 남들이 가지 않았고 살아오지 않았던 방식으로 삶을 살아오면서 여러 시행착오를 겪어 왔던 것 같습니다. 링컨 대통령의 삶과 같은 경우에도 남들이 가는 길이라고 해서 걸어가는 것이 아닌, 나에게 맞고 옳다고 생각하는 길을 스스로 개척해 나아가는 모습을 보였다고 생각합니다. 가끔 사람들이 살아가는 방식과 다를 때 두려움을 느끼고는 했지만, 이러한 링컨 대통령의 모습을 자서전으로 읽으며 내가 생각하는 길을 계속해서 묵묵히 걸어 나가야겠다는 인생의 교훈을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3. 국제무대에서 영어는 필수적인 요소 중 하나입니다. 선배님께서 영어를 공부하신 방법이 있으신지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솔직하게 말씀드리자면 저는 이 질문에 적합한 대답을 해드리기 어려운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와 같은 경우 어렸을 때부터 미국에서 살면서 영어를 배웠기 때문에 따로 영어를 공부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영어 실력을 늘릴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계속해서 영어를 사용하고 들을 수 있는 상황에 자신을 노출시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어렸을 때부터 영어를 사용해 왔다고 해도 계속해서 사용하지 않으면 자연스럽게 잊어버리게 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저와 해외생활을 같이 한 친구들도 한국에 살면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자주 사용하지 않아 어휘력이 많이 떨어지게 된 경우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렇기에 영어 실력이 향상되기 위해서는 강제로라도 영어를 사용하는 상황에 스스로를 노출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영어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은 영어를 좋아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의 드라마 혹은 책을 영어로 접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저와 같은 경우에도 미국에서 보았던 티비프로그램을 반복해서 시청하거나, 좋아하는 책을 원서로 읽으며 한국에서도 영어 실력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자신의 영어 실력이 완벽하지 않으면 사용하지 않으려고 하는 마음가짐을 버려야 합니다. 영어시험에서 높은 점수를 받지만, 실생활에서 영어를 사용하기 어려워하는 이유가 이러한 마음가짐에서 온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두려워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영어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려는 노력을 유지한다면 향상된 영어 실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4. 유엔 보안담당관이라는 직업에 대한 소개와 진로를 결정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제가 석사 과정을 다녔던 시기를 돌아보면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많아서 한 가지 분야에 초점을 두고 학교생활을 해왔던 건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안보학에 관심을 가졌었고, 이후에는 급격하게 변하는 한반도 사태에 대응할 수 있는 군축에 관심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외교부 군축 비확산과에서 인턴으로 활동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다가 결국 미국 국가 안보 정책에 관심이 생겨 세부 전공으로 선택하고 이 전공으로 석사를 졸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석사를 졸업하고 나서 뭘 해야 할지 확신이 서지 않아서 우선 계속해서 JPO에 지원했습니다. 그러나 여러 상황적 문제로 계속해서 JPO선발 과정을 통과하지 못했고, 국내에 있는 보안 관련 직업들에 대한 지원 결과도 좋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위경련 및 불면증도 생기는 등 스트레스로 인한 건강상의 문제가 생기기도 했습니다. 그러다가 운이 좋게 미국 평화연구소에 인턴으로 근무를 할 수 있게 되었고, 인턴 경험을 바탕으로 사립 정보기관에서 아시아 애널리시트로 일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애널리스트로 일하면서도 이 직업이 제게 맞는 직업인지 늘 고민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취업은 된 상황인데 내가 하고 싶은 진로에 대해 고민하던 중 유엔보안담당 부서에 추가 공고가 올라왔다는 메일을 보게 되었습니다. 공고 메일을 보았던 당시에 의용소방대원으로 일을 하고 있던 시기이기도 해서, 보안담당부서에서 활동하는 것도 좋은 기회겠다는 생각으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지원하고 합격한 이후에 첫 임무지로 케냐 나이로비에서 보안담당관으로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뭔가 처음부터 ‘나는 보안담당관으로 일하겠어’라는 뚜렷한 확신을 가지고 진로를 선택했다기보다는 제가 놓인 상황에서 흥미로운 일들을 선택하고 활동해 나갔던 것 같습니다. 그러한 활동을 통해서 내가 어떠한 일을 할 때 좋아하고, 나와 맞는 일이 무엇인지를 알아갈 수 있었던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5. 대원들을 이끄는 보안담당관으로서 리더십에 대한 책임감도 막중하실 것 같습니다. 선배님께서 생각하시는 리더십이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보안 대원들을 이끄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서로의 관계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생겨나는 상호 신뢰 관계라고 생각합니다. ‘너는 보안 대원이고 나는 너를 리드하는 매니저라는 관계를 인정하되, 옳은 행동을 계속한다면 나는 항상 너의 편이 되어 줄 것이다’라는 믿음을 바탕으로 상호 간의 신뢰가 생겨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자연스럽게 대원들이 특정한 리더와 함께 일하고 싶다는 생각을 유도해 낼 수 있는 능력이 리더십에서 가장 중요한 자질이라고 생각합니다.
6. 안전이 보장되지 않는 위험한 환경에서 근무하셨는데 무서우셨던 경험이나 고민거리가 없으셨나요?
대부분 사람들이 유엔을 떠올리면 뉴욕과 같은 본부에서 화려한 생활을 할 것 같지만, 유엔 활동의 80%는 현장에서 진행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떠올리는 화려한 유엔 활동 보보다는 열악하고 안전이 보장되지 않은 현장에 일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현장에서는 총격이 발생하기도 하며 목숨을 위협받는 상황에 놓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제가 현장에서 근무하면서 가장 두려웠던 것은 물론 목숨을 잃을 수 있다는 두려움도 있었지만, 이러한 분쟁 지역에 주는 ‘excitement’에 중독되는 사람이 될까 봐 두려웠던 것 같습니다. 위험한 현장에서 일한다는 각오를 하고 근무지로 왔기 때문에 위기에 대처해 위험한 상황을 대비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계속해서 현장에서 근무를 하며 내가 이런 위험한 상황을 너무 즐기고 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며, 아프가니스탄에서의 근무가 끝나면 소말리아나 수단 혹은 시리아와 같은 분쟁지역에서 계속해서 근무하고자 하는 마음을 가질까 봐 두려워했던 것 같습니다.
7. 유엔 보안담당관에서 일하시다가 세계은행에서 일하시게 된 동기가 있으시다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직업에 대한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큰 목적을 가지고 세계은행으로 간 것은 아닙니다. 먼저 7년 정도 유엔에서 근무하며 유엔에 대한 회의감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근무를 하며 유엔내에 있는 Racial Bias를 느낄 때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평생 분쟁 지역에 있고 싶은 마음도 없어서 안전한 근무지로 옮길 수 있는 기회를 찾던 중 세계은행을 찾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세계은행 본부보안팀에서 전략적인 관점에서 어떤 식으로 팀을 관리해야 되는지 조정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8. 소방관, 유엔 보안담당관 등 다양한 직업을 경험하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직업 혹은 사건이 있으시다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직업은 소방관으로 근무한 것이 보안 쪽으로 진출하게 된 교두보가 된 것 같습니다. 소방관을 했을 당시의 임팩트가 굉장히 강해서 2017년도에 미국에 다시 돌아갔을 때, 바로 의용소방관으로 다시 활동을 시작하기도 했으며, 현재도 소방관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9. 대한민국의 평화‧민주주의를 위해 어떤 점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는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최근들어 한국뿐만 아니라 어느 나라든 가장 큰 위험요소는 가짜뉴스인 것 같습니다. 검증되지 않은 사실이 인터넷을 통해 검증 없이 유포 및 확산되는 과정에서 생기는 사회적 해악이 있습니다. 가령 그러한 가짜뉴스를 믿고 가치관을 형성하고 사회적 행동을 결정하는 사람들이 생기는 현상을 예시로 들 수 있습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정경유착, 대북문제, 정치의 양극화도 짚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양극화는 ‘양극화’라기 보다는 이전부터 ‘양극’ 그 자체였다고 생각합니다. 정치, 경제, 문화적으로 양극인 사회가 한국 사회였다고 생각합니다.
이와 같은 한국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사실을 제대로 파악하고, 이러한 사실에 근거하여 자립적이고 독립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사람들이 많이 필요하다는 사실입니다. 각자가 각자의 판단 기준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과정에서 특정 의제들에서 다른 진영의 편을 들면서 누군가의 눈에는 회색분자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자신의 주관이 뚜렷하다면 문제될 게 없다고 봅니다. 사실을 제대로 분석하여 자신의 결론을 내리는 것. 저는 이것이 진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사회적으로도 적어도 ‘Fact’는 인정하는 풍토가 자리 잡아야 한다고 봅니다. 이미 드러난 사실조차 인정하지 않은 채 공허한 내분에 치중하면, 사회적 생산력도 떨어질뿐더러 외부의 위협에 취약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 사회에 내재된 문제점들에 대한 일반적인 합의를 바탕으로 무엇이 옳고 그른지에 대한 토론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0. 선배님의 과거의 꿈과 현재의 꿈 그리고 앞으로의 꿈이 무엇인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우선시 되는 목표가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어렸을 때는 이것저것 되게 하고 싶은 게 많았습니다. UN에 들어가 보안 담당관으로 일하고, 분쟁 지역에 가는 것도 수많은 꿈 중 하나였습니다. 뭐든 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살았던 것 같습니다.
다만 현재는 평범하게 결혼하고 가족을 꾸리고 싶다는 꿈이 있습니다. 현재 나이가 만 43세인데, 지금까지 직업을 위해 개인적인 희생을 많이 했어요. 물론 하고 싶어서 한 일이긴 하지만, 연애도 많이 실패했고, 가족하고도 많이 틀어졌던 경우도 있었고, 가족과 같이 보낼 수 있던 시간도 희생되었으며, 친구들과도 시간을 보낼 수 없었습니다. 어느덧 삶이 공허했습니다. 혼자 지내는 것도 좋아하긴 했지만, 사람들과 만나서 이야기하는 것도 많이 좋아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인지 최근엔 가족과 개인으로 우선순위가 바뀐 것 같습니다. 그래서 청혼도 했고, 앞으로 있을 결혼식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 저 스스로를 좀 돌보고자 합니다. 소박한 꿈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제 주변 사람이 잘 되어야지 저도 잘 지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상황을 다 대비할 순 없겠지만, 최대한 제가 돌볼 수 있는 주변과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들을 보호하고 돌 볼 수 있도록 최대한의 준비를 하는 게 제 인생의 목표입니다.
11. 마지막으로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 학생들에게 조언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남들의 시선에 얽매이지 마시길 바랍니다. 제가 이 자리에 올 수 있었던 이유는 사회의 강요에 얽매이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도 여러분의 길을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객관식이 아닌 주관식의 인생을 사셨으면 합니다. 이전에 스펙보다는 스펙트럼이라는 말을 한 적이 있는데, 사회가 말하는 스펙만 바라보지 않았으면 하는 의도에서 한 말이었습니다. 서열과 점수를 매기기보다는, 그 틀에서 벗어나서 독립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시길 바랍니다. 시행착오를 두려워하지 마시고, 실수를 통해 학습하시길 권유합니다. 기회를 과감하게 추구하고, 자기 개성을 과감하게 살리라고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실수를 두려워하지 마시고, 다른 사람이 여러분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무서워하지 마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