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대학 심포지엄 #5] 통계로 본 선거, 통계로 본 주식

2021.05.20
  • 일시 : 2021.05.17(월) 14:00~15:30
  • 장소 : 유튜브 고려대학교 정경대학 채널
  • 사회: 강성진 (고려대 경제연구소장, 경제학과 교수)
  • 발표: 정한울(동아시아연구원 여론분석센터 부소장) / 정윤서 (고려대 통계학과)
  • 토론: 신재혁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심연우 (고려대 행정학과 대학원생) / 정해일 (고려대 행정학과), 신승유 (고려대 경제학과 대학원생)
  • 주관:  평화와 민주주의연구소, 경제연구소, 통계연구소, 정부학연구소

평화와 민주주의 연구소는 정경대학 소속 경제연구소, 통계연구소, 정부학연구소 등과 함께 제 5차 정경대학 심포지엄 “고려대학교 정경대학 통계로 본 선거, 통계로 본 주식”을 개최하였습니다.

정한울(한국리서치 리서치 디자이너)은 데이터로 본 4.7 보궐선거 결과의 의미에 대하여, 정윤서 교수(고려대학교 통계학과)는 최근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투자의 필요성과 주식, 코인 투자에 대하여 발표하였습니다.

정한울 박사는 이번 보궐선거의 의미로 “탄핵정치연합의 해체”를  강조하였습니다. 2017년 대선, 2018년 지방 선거, 2020년 총선을 거치며 ‘중도+진보’ vs ‘보수’로 재편되며 조직되었던 “탄핵정치연합”이 형성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거대한 정치 연합이 4.7 재보궐 선거에서 붕괴된 요인으로 (1) 윤석열 총장의 사퇴, (2) 조국 장관 + 검찰 개혁에 대한 반발, (3) 부동산/LH 사태에 대한 평가를 지목하였습니다.  나아가, 진보층 간에도 기존 진보 지지층과 신흥 진보 지지층 간의 이념적, 사안별 지향성이 다름을 지적하며 이러한 변화를 읽어내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번 보궐선거로 차기 대선의 결과도 결정된 것인가에 관해서는 강한 여권 후보의 생존과 야당 후보의 난립이라는 대권 구도의 가변성, 탄핵 이후 대안정당으로서의 신뢰가 미흡한 국민의 힘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향후 추세를 지켜봐야 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정윤서 교수는 현재 청년층인 학생들의 적극적인 투자 습관이 필요함을 주장하였습니다. 먼저, 현재 20세인 학생들은 3명 중 1명이 100세까지 살 것이라는 점과 투자의 이율은 복리로 계산되어 매월 작은 금액을 장기간 투자할 경우 추후 목돈으로 쌓여 돌아온다는 수학적 사실에 대해 강조하였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장기 적립식으로 우상향하는 종목과, 개별 주식보다는 인덱스를 투자할 것을 권장하였습니다. 또한 현재 장기적으로 생산가능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한국의 현실과 이에 따른 국민연금, 공무원 연금의 국내 주식 투자 비중의 하락 현상에 대해서 강조하며, 국내보다는 장기적인 성장성이 있는 해외에 투자할 것이 유리할 것이라고 주장하였습니다. 이에 더하여,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코인, 가상화폐와 세금과 같은 흐름을 짚어내며, 학생들이 앞으로 사회의 일원으로 일하게 될 30년이라는 기간은 반드시 근로소득을 자본소득으로 이전하는 과정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였습니다. 그래서 자본주의 사회 안에서 노후대비란, 근로소득만으로는 이루기가 어려우며, 적절하게 자본소득을 취하려 할 때 비로소 삶의 가치관에 부합된 삶을 사는 것이 가능하게 된다는 점을 역설하였습니다.

관련 자료 5차 정경대 심포지엄 발표문(정한울) /  5차 정경대 심포지엄 발표문 (정윤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