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대학 심포지엄 #3] 포스트 코로나(COVID-19) 시대 우리 사회의 변화와 대응: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국제개발과 금융
- 일시 : 2020.11.30(월) 16:00~17:30
- 장소 : 유튜브 고려대학교 정경대학 채널
- 발표: 강성진 (경제학과) / 이용욱 (정치외교학과) / 최진욱 (행정학과)
- 사회: 이신화 (정치외교학과)
- 토론: 이응균 (행정학과)
- 주관: 평화와 민주주의연구소, 경제연구소, 통계연구소, 정부학연구소
2020년 11월 30일 (월), “고려대학교 정경대학 《포스트 코로나(COVID-19) 시대 우리 사회의 변화와 대응》 시리즈 III-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국제개발과 금융” 심포지엄이 개최되었습니다.
강성진 교수 (경제연구소장/고려대학교 경제학과) 는 코로나19 이후 국제협력과 경제발전 방안에 대하여, 이용욱 교수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 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이후의 달러 체제에 대하여, 최진욱 교수 (고려대학교 행정학과) 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이후 SDGs 달성을 위한 ODA 전략 (KOICA 공공행정 분야를 중심으로) 에 대하여 발표하였습니다.
강성진 교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국가 간 경제발전 격차가 심화될 수 있다고 전망하였습니다. 선진국과 개도국 간 감염병 대처 능력 차이가 발생함에 따라 양극화가 심화될 수 있으며, 개도국이 백신 등 치료제를 개발하고 구매할 여력이 부족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대한민국에서는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한 사생활 및 인권 문제가 대두되었다는 점을 언급하며 앞으로도 정부의 역할 범위에 대한 논쟁이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나아가, 코로나 19는 국제사회가 공동으로 대응하고 세계화를 추진함으로써 해결해야만 하는 인류의 공통 과제라고 주장하였습니다. 구체적인 국제 협력 과제 분야로는 기술, 금융, 역량 구축을 제시하였습니다.
이용욱 교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글로벌 기축통화를 둘러싼 미중 전략경쟁에 대하여 발표하였습니다. 중국은 자국의 위안화를 글로벌 기축통화로 만들고자 해왔으며, 코로나19 이후에는 미-중 간 기축통화 주도권 경쟁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전망하였습니다. 미-중 전략경쟁의 Game changer로는, 달러 유동성 과잉, 석유체제(Petrodollar)의 균열, 중국의 디지털 위안화 출시, 중국 국내 금융시장 개방 등을 제시하였습니다.
최진욱 교수는 코로나19 이후 빈국 및 취약국의 악화된 상황을 예상하면서, 더욱 적극적인 원조 전략이 필요하다고 주장하였습니다. 국내 공공행정 ODA 에 방향성이 부족하다고 지적하면서 구체적인 로드맵 수립의 필요성을 강조하였으며, 원조 규모 및 원조 지원 대상 범위를 확대하여야 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나아가, 원조의 효과성을 제고하기 위하여 거버넌스, 원조의 질적,양적 확대, 외교정책-원조정책 간 정합성 강화 등의 해결책을 제시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