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새내기 유권자를 위한 미디어리터러시 교육] 1강 “펜데믹 시대의 세계와 한국”

이신화 2021.09.29

2021년 09월 27일(월), 고려대 평화와 민주주의연구소가 주관하고 한국언론진흥재단에서 주최하는 “예비 새내기 유권자를 위한 미디어리터러시 교육 – 함께 만드는 우리동네 뉴스”의 첫 번째 강의 “펜데믹 시대의 세계와 한국”가 ZOOM을 활용하여 진행되었습니다. 첫 번째 강의는 고려대 평화와 민주주의연구소 이신화 교수가 맡아주셨습니다.

“예비 새내기 유권자를 위한 미디어리터러시 교육 – 함께 만드는 우리동네 뉴스”는 크게 세 가지 목적을 띠고 진행됩니다. 일련의 프로그램을 통해 예비 새내기 유권자들의 정치에 대한 이해 증진, 비판적 미디어 수용자를 지향하는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마지막으로 뉴스 제작을 통한 정치 참여를 도모하고자 합니다. 2022년 3월 9일 실시 예정인 21대 대통령 선거의 새내기 유권자들을 핵심 수강자로 했습니다. 첫 번째 강의는 “펜데믹 시대의 세계와 한국”으로 국제무대에서 한국이 어떤 외교 정책을 수립하고 또 어떤 방향으로 민간 외교를 전개해야 하는 지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강연자는 ‘총, 균, 쇠’ 세 가지로 세계사를 설명하고자 했던 재레드 다이아몬드의 이야기로 강연을 시작하면서 이 중 ‘균’이 세계사의 중요한 순간을 어떻게 바꾸어 놓았는지, 그리고 오늘날의 국제관계에서도 얼마나 큰 중요성을 띠고 있는지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특히 코로나 사태가 국가 간의 갈등과 협력을 어떻게 바꾸어놓았고, 그 과정에서 한국이 지금까지 전개한 외교 정책이 어떠한 성과를 냈는지, 그리고 개선해야할 부분은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강조했습니다. 한국의 외교 정책 방향은 한국의 지도자, 즉 대통령의 영향을 크게 받는 만큼 내년에 있는 대통령 선거가 다자주의적 접근을 도모해야 하는 중견국으로서 그리고 남북관계를 풀어나가야 하는 분단 국가로서의 전략을 수립하는 중요한 계기라는 점일 기억하면서 참석한 예비 새내기 유권자 학생들이 보다 다양한 관점에서 선거에 임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강의 이후 학생들의 자유로운 질의응답 시간이 있었고 이를 통해 강의 중 부족했던 내용에 대한 심화적 토론이 이뤄질 수 있었습니다. (홍사훈 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