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대학 시즌2] 1강 한반도의 평화, 새로운 미래
황수환
2018.10.19
2018년 10월 19일(금), 성북마을시민교육센터가 주최하고 고려대 평화와 민주주의연구소가 주관하는 시민대학 시즌2 <한국 사회의 복합갈등과 화해> 강좌가 고려대 정경관 201호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총 8강으로 이루어지는 이번 시민강좌의 첫 번째 강의는 고려대 일민국제관계연구원의 황수환 교수가 맡았습니다.
“한반도의 평화, 새로운 미래”라는 제목으로 진행된 이번 강의는 현재의 동북아 정세에 대해 알아본 후 평화에 대해 어떤 자세를 가져야하는지에 대해서 논의하는 시간이었습니다. 2017년 문재인 대통령의 베를린 연설 이후 한반도 정세, 그리고 동북아시아 정세는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이 개최됨으로써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의 기회가 마련되었고, 더 나아가 동북아에서 미중간 경쟁과 갈등이 지역 주도권 문제보다 양자간 경제적 문제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면서 각종 현안 관련 대화가 지속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를 배경으로 동북아시아의 지역적 대립구도가 완화되고 있으며, 이는 앞으로 한반도 평화시대를 준비함에 있어 디딤돌이 될 것입니다. 강연자는 남한과 북한이 분단체제에서 평화체제로 이행하기 위해서는 우리 내부의 증오와 반목을 완화하기 위한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알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정리: 이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