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강좌 시즌6] 4강 동남아시아의 역사와 정세

신재혁 2022.11.07

2022년 11월 3일(목), 성북구청과 고려대 평화와 민주주의연구소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시민대학 시즌6 <정치와 일상의 유쾌한 만남>의 네 번째 강의가 성북구 평생학습관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총 8강으로 이루어지는 이번 시민강좌의 네 번째 강의는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신재혁 교수님이 맡아주셨습니다.

“동남아시아의 역사와 정세”라는 제목으로 진행된 이번 강의는 동남아시아의 변화하는 위상과 현재까지의 역사 및 정세에 대해 다루었습니다. 오늘날 동남아시아는 1967년 아세안이 출범한 이후 지속적으로 발전하여, 오늘날 세계 5위의 경제권이자 한국의 2대 교역 대상국으로서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지역이 되었습니다. 과거 동남아시아는 중국, 인도 등 주변국들의 영향을 받으며 수천년간 독자적인 문명을 발전시켜왔으나, 15세기부터 유럽 열강들의 침략으로 인해 대부분 식민지로 전락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식민지 경험은 동남아시아로 하여금 근대민족국가 형성의 정신적, 제도적 토대를 제공했으며, 태평양전쟁 그리고 유럽 열강들과 수차례의 전쟁을 거쳐 동남아시아 각국은 독립을 맞이하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수업에서는 최근 남중국해를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는 중국과 동남아시아 각국 간의 갈등에 대해 다루었습니다. (정리: 임상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