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강좌 시즌5] 2강 변화하는 국제질서의 한국의 외교안보전략
김남국
2021.10.17
2021년 10월 15일(금) 성북구청과 고려대 평화와 민주주의연구소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시민강좌 “코로나 팬데믹 시대의 시민과 세계”의 두 번째 강의가 ZOOM을 활용하여 진행되었습니다. 두 번째 강의는 한국정치학회 회장이신 김남국 교수가 맡아주셨습니다.
“코로나 19 위기 이후 세계시민성과 인간안보의 강화”이라는 제목으로 진행된 강의는 코로나 19 이후 세계 곳곳에서의 세계시민성의 위기와 그에 따른 인간안보에 대한 강조에 대해 설명하였습니다. 코로나 19 위기 이후, 세계화가 낳은 초연결사회는 곳곳에서 여러 부작용을 내보였고, 국경통제가 강화되며, 국가권력의 중요성에 대한 재조명이 이루어지고, 점차 국가안보에서 인간안보로 그 관심이 옮겨가는 계기가 마련되었습니다. 특히, 코로나 19 이후 가장 대두된 것은 신고립주의로서, 반이민, 반세계화 정서가 확산되고, 배타성이 증가하며 글로벌 공급망에도 영향을 미치며 민주주의와 인권과 같은 범세계주의적인 담론이 쇠락하는 현상을 보였습니다. 이에 대하여, 본 강좌는 이번 코로나 19 위기로 부각된 민주주의와 자유주의의 쇠락을 전세계와 한국의 사례로서 짚어보며, 향후 인간안보의 발전 방향에 대해 탐구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이러한 탐구를 기반으로 바이든 행정부의 취임 이후 강조되는 다자주의와 민주주의에 대한 강조와 인간안보 사이의 방향에 대한 토론이 진행되었습니다. (정리:허민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