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강좌 시즌5] 10강 코로나 팬데믹 시대 미디어의 역할

2021.12.14

2021년 12월 10일(금) 성북구청과 고려대 평화와 민주주의연구소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시민강좌 “코로나 팬데믹 시대 미디어의 역할”의 열 번째 강의가 ZOOM을 활용하여 진행되었습니다. 열 번째 강의는 고려대학교 평화와 민주주의 연구소 선임연구원 이규정 박사가 맡아주셨습니다.

“코로나 팬데믹 시대 미디어의 역할”이라는 제목으로 진행된 강의는 코로나 19와 국제정치 인식 전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코로나 19 에 대한 국내 미디어의 보도 행태를 통한 글로벌 거버넌스에 대한 이해 수준을 검토하였습니다. 먼저, 글로벌 거버넌스는 다양한 차원에서 논의되던 거버넌스가 국제적 차원으로 확대된 것으로, 미디어는 여기서 글로벌 이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의제를 설정하여 글로벌 공론장을 형성하는 방식으로 글로벌 거버넌스의 구축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미디어와 글로벌 거버넌스 사이의 관계성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본 강의는 코로나 19 명칭 논쟁, 마스크 확보 논란, 백신 확보와 접종 관련 논란에 대한 미디어의 행태를 되돌아 보았습니다. 코로나 19에서 미디어는 오히려 정확한 정보를 제대로 전달하지 못 하였으며, 동시에 잘못된 의제 설정으로 외국인과 소수자에 대한 불필요한 혐오를 초래하였으며, 나아가 정파적 보도 행태 및 국가과의 갈등을 조장하여 국제협력에 필수적인 국가 간의 신뢰를 어렵게 만들 수 있는 부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러한 코로나 19와 미디어의 행태에 대한 복기를 통해, 본 강좌는 글로벌 거버넌스 구축에 있어 미디어의 역할을 다시금 환기하며 현재 만연한 자국 우선주의와 글로벌 거버넌스의 미비에 대한 수용자 인식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정리:허민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