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당 해외학자 초청 콜로키움 #4] Banned: How De-Platforming Extremists Mobilizes Hate in the Dark Corners of the Internet
• 일시: 2021년 2월 26일 오전 9:30시
• 강연자: Tamar Mitts (Columbia University)
• 주관: 평화와 민주주의연구소,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
2021년 2월 26일 고려대학교 평화와 민주주의의연구소는 Tamar Mitts 교수를 초청하여 제 4회 수당 해외학자 초청 콜로키움을 개최하였습니다.
Tamar Mitts 교수는 Government Department, Columbia University 에서 갈등과 정치적 폭력, 극단주의, 소셜 미디어 등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강연에서 Mitts 교수는 워킹페이퍼 <Banned: How De-Platforming Extremists Mobilizes Hate in the Dark Corners of the Internet>를 발표하였습니다. 최근 전세계적으로 많은 혐오 단체와 테러리스트 집단이 소셜 미디어를 통해 자신들의 활동을 홍보하거나 지지자들을 구하는 활동이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에 페이스북, 트위터 등을 비롯한 주류 플랫폼들은 이러한 활동을 차단하고, 차단 당한 사용자들은 주류 플랫폼을 떠나 Gab과 같은 대안적인 플랫폼들로 옮겨갔음에도 불구하고, 기존 주류 플랫폼 내 혹은 단일 플랫폼 단위에서만 연구되어 왔습니다.
저자는 극단주의자들이 주류 플랫폼을 벗어난(De-Platforming) 이후 더 급진화 되는가?를 연구 질문으로 하여, 2016년 트럼프 취임 이후 부터 2020년 6월 BLM 시위까지의 트위터와 극단주의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Gab을 모두 사용하는 사용자들 사이의 혐오 발언 패턴을 분석하여 트위터에서의 차단이 사용자들의 혐오 발언 패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았습니다. 그 결과, 주류 플랫폼에서의 차단 이후 극단주의자들의 혐오 발언의 빈도가 증가됨을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저자는 주류 플랫폼에서 차단된 후 극단주의자들이 혐오 발언의 빈도를 늘리는 현상 사이에 약간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일정한 패턴을 발견하였습니다. 그리고 반유대주의, 흑인 차별, 반무슬림, 반동양인, 반이민 등 모든 주제에서 혐오 발언의 빈도가 증가하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높은 증가폭을 보이는 주제는 백인 우월주의였다고 설명하였습니다. (정리: 허민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