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시민대학] 15강 동남아 정치의 이해

신재혁 2018.07.27

2018년 7월 27일, 성북마을시민교육센터가 주최하고 고려대 평화와 민주주의연구소가 주관하는 동행시민대학 ‘삶과 앎 사이의 시민’의 열다섯 번째 강의가 고려대 정경관 201호에서 열렸습니다. 열다섯 번째 강연자는 고려대학교 신재혁 교수가 맡았습니다.

강의의 주제는 “동남아 정치의 이해”로, 동남아시아에 대해서 개괄적으로 알아본 후 그를 바탕으로 더 구체적으로 동남아시아의 역사와 정치형태에 대해서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동남아시아란 필리핀부터 남쪽으로 인도네시아까지, 내륙으로는 인도차이나 반도의 베트남부터 서쪽으로 미얀마까지의 지역을 가리킵니다. 동남아시아는 11개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들 중 동티모르를 제외한 10개국이 형성한 공동체가 아세안(ASEAN)입니다. 현재 동남아시아에는 세계 인구의 1/10인 6억 2천만 명이 살고 있습니다. 따라서 시장의 규모가 매우 커 아세안은 중국에 이은 한국의 두 번째 교역 대상이 되었습니다. 동남아시아의 역사에서 빼놓지 못하는 부분은 식민지시기로, 당시에 빈부격차가 증대되고 동남아시아의 저발전 상태가 계속되었습니다. 이에 민족주의와 공산주의 계열의 격렬한 독립운동을 벌였고 동남아시아 국가들은 서구 열강으로부터 독립을 하게 되었습니다. 한편 동남아시아의 정치체제는 민주주의, 준민주주의, 권위주의로 다양한 모습을 보입니다. 이에는 근대화이론, 자원의 저주 등의 이유가 존재합니다. (정리: 이문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