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시민대학] 11강 국제정세의 도전과 한국외교안보 전략

이신화 2018.06.29

2018년 6월 29일, 성북마을시민교육센터가 주최하고 고려대 평화와 민주주의연구소가 주관하는 동행시민대학 ‘삶과 앎 사이의 시민’의 열한 번째 강의가 고려대 정경관 201호에서 열렸습니다. 열한 번째 강연자는 고려대학교 이신화 교수가 맡았습니다.

강의의 주제는 “국제정세의 도전과 한국외교안보 전략”으로, 변화하는 국제정세를 살펴보고 그에 맞추어 나아가야 할 한국의 외교안보 전략적 선택을 알아보았습니다. 먼저, 변화하고 있는 안보 개념을 배웠습니다. 전통적인 안보란 군사적, 정치적 안보로, 국경 밖으로부터 오는 위협에서 국가를 보호함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비전통 안보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습니다. 비전통 안보란 질병, 기아, 테러리즘 등으로부터 초래되는 안보문제를 의미합니다. 전통안보와 비전통 안보를 모두 포괄하는 안보개념이 포괄적 안보입니다. 이제는 안보개념이 영토, 정치적 안보뿐만이 아니라 인간 개개인의 생존과 복지의 걸림돌이 되는 요인들로부터 개인과 그룹을 보호하는 차원으로 확대된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새로운 안보 담론을 나눌 필요가 있습니다. 새로운 거버넌스 구축을 통한 경제력, 정보력, 4차혁명에 대비한 인재양성 등을 고려한 국가전략이 기존의 정치, 군사 안보 등과 결합된 통합적인 전략을 구축해야 합니다. (정리: 이문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