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시민대학] 1강 민주적 리더십의 역설
박홍규
2018.04.20
2018년 4월 20일(금), 성북마을시민교육센터가 주최하고 고려대 평화와 민주주의연구소에서 주관한 동행시민대학 “삶과 앎 사이의 시민: 평화와 민주주의를 보다” 강좌가 고려대 정경관 201호에서 시작하였습니다. 총 16강으로 이루어지는 이번 시민강좌의 첫 번째 강의는 평화와 민주주의연구소장인 박홍규 교수가 맡았습니다. 박홍규 교수는 먼저 이번 강좌가 대학의 사회적 책임 이행과 대중과의 소통이라는 취지에서 준비되었음을 밝혔습니다.
강의의 주제는 “민주적 리더십의 역설”로, 민주화 이후 민주적 제도가 도입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권위적인 리더십이 지속되는 역설적인 현상을 알아보고 그 해결방안을 모색하였습니다. 먼저 이를 이해하기 위한 이론적 기초로서 제도론, 리더론(인간론), 시민참여론을 설명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역설이 발생한 이유는 우리 사회에 권위주의적 유산이 남아있고, 정치엘리트 양성 노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보았습니다. 결론적으로 박홍규 교수는 정치지도자와 시민이 함께 공부하고 논의할 수 있는 장을 많이 발전시켜야 시키는 것을 해결방안으로 제시했습니다. 정치인이 양성될 수 있는 구체적인 사회적 방안에 대한 시민의 질문에 대해서는 동행시민대학과 같은 정치 공부의 장이 꾸준히 지속되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작성: 이문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