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당 안보 콜로키움 #30] 북한의 4차 핵실험 이후 한중관계 악화의 원인
이은비, 백승준 (고려대학교)
2022.12.09
- 발표 : 이은비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 백승준 (고려대학교 평화와 민주주의연구소)
- 토론 : 황재호 (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학부)
- 일시 : 2022년 11월 25일(금) / 17:00
2022년 11월 25일 고려대학교 평화와 민주주의의연구소는 제30회 수당 안보 콜로키움을 개최하였습니다.
이번 콜로키움은 발표자로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이은비 박사 과정생과 평화와 민주주의연구소 연구원 백승준 박사가 참가하였고, 토론자로 서울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의 황재호 교수가 참가하여 진행되었습니다.
콜로키움에서 저자는 초고 <북한의 4차 핵실험 이후 한중관계 악화의 원인>를 발표하였습니다. 본 연구는 북한의 제4차 핵실험 이후 한중관계가 급격히 악화된 원인을 양국이 서로에 대해 품고 있었던 비현실적인 기대에 초점을 맞추어 설명하고자 합니다. 한국은 중국이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 강하게 북한을 압박하기를 기대했고, 중국은 한국이 미국과 안보 협력을 강화하지 않기를 바랐습니다. 그러나 이와 같은 기대는 서로의 안보이익과 상충하여 충족시키기 어려운 것이었습니다. 저자는 과정 추정법(process-tracing)을 사용하여 북한의 제4차 핵실험을 계기로 한국과 중국의 기대가 깨어지고 서로에 대한 실망과 불신이 발생하여 관계가 악화되는 과정을 분석하였습니다.